춘자네 경사났네

꿈과 희망을...태어나서 얼굴조차 본 적 없는 아빠와 화류계 출신으로 외딴 섬에서 취객들의 호주머니나 털며 늙어가는 엄마와 살아가는 우리의 주인공, 연분홍 게다가 현재 사랑하던 남자에게 배신당해 졸지에 미혼모가 돼버릴 처지에 놓여있다. 행복이란 그림자도 밟아보지 못한 지지리도 복도 없고, 바보 같을 정도로 철모르고 어리버리한 그녀가 험한 인생역정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시련과 편견에 맞서서 꿋꿋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서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을 주고자 한다.사랑과 행복을...생기발랄하고 흥미진진한 분홍-주혁-정연, 정우-주리의 풋풋한 러브라인은 젊은 시청자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조연들이 펼쳐가는 웃음과 코믹이 함께하는 러브스토리는 중장년층의 시청자들에게 향수와 서정을 불러 일으켜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을거다. 고된 하루 일과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 저녁 밥상 앞에 모여앉은 시청자들께 하루동안 쌓였던 피로를 풀어주고, 현재 진행 중인 사랑이나 혹은 미래에 다가올 사랑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따뜻함을...이야기 흐름상 때로는 심각하고 슬픈 상호아도 연출되겠지만 가능한 유쾌하고 재미있게 이야기를 풀어서 시청자들이 부담 없이 즐겁게 볼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고 싶다. 또한 각 인무들의 캐릭터와 개성들을 최대한 살려서 사건 나열의 드라마가 아닌 각각 캐릭터들의 충돌과 변주로 다양한 이야기를 끌고 나가고자 한다. 충분히 공감되고 흥미있는 드라마 속의 인물들은 내 가족이나 이웃처럼 가깝게 느껴지고, 그들이 뿜어내는 따뜻한 온기와 재미로 저녁 시간이 더욱 풍성해질 거라고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