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지돌파

고지풍은 아내 리나를 퇴근시키고 돌아오던 중 큰 사고를 당했다. 사고로 아내를 잃은 후부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절친한 친구인 다이펜은 어떻게 해서든 그의 마음을 풀어주고 기운을 북돋아 주려고 한다. 마침 회사가 5G 시대를 맞아 리얼 체험 게임을 개발했다. 다이팽은 고지풍 씨를 찾아가 게임에서 터프한 남자의 느낌을 체험할 수 있고 세상을 구할 수 있으며 자신을 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고지풍은 게임에서 실제로 터프가이가 되어 위명박사를 구하고 적의 손에 떨어진 '바람의 신'을 되찾기 위해 돌파한다. 그러나 그는 참전을 위해 온 여자 동료의 모습을 보고는 어리둥절해 했다. 황홀한 순간, 자신을 과거로 돌아간 줄 알고 부둥켜안은 고지풍은 가슴 아픈 상처를 마주하며 게임 속 리나를 보며 오랜만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자신감을 되찾은 고지풍은 리나와 호흡을 맞추며 어려움과 맞서고, 어려운 관문을 돌파하며 미션을 수행해 승리를 거머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