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

주말 연속글 문희는 모성에 관한 이야기며, 희생에 관한 이야기다. 열여덟 나이에 아이를 낳고, 어쩔 수 없는 사정으로 그 아이를 떠나보낸 문희. 이제, 사랑하는 남자와의 결혼, 성공. 그리고 복수의 완성까지 그 모든 것의 정점에서 떠나버린 아이에 대한 모성에 눈 떠간다. 장한나와 문희, 기른 정과 낳은 정, 두 모성을 통해 자식을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지. 사랑에는 어떤 희생이 따르는 것인지. 모성해란 결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자라듯 함께 배우고 키워나가는 것이라는 사실을 보여주고 싶다. 희생은 모르고 자식조차 버리는 이 시새듸 무책임한 어머니들에게 모성이란 무엇인자 한번쯤 진지하게 생각하는 드라마가 되었으면 한다.